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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KBO(총재 정운찬)와 리그 10개 구단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캠페인 대한민국 동행세일’ 성공을 위해 함께 뛴다.

KBO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야구 관련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 역시 아픔을 겪고 있는 힘든 상황 속에서 전국의 기업 및 유통업체의 위기 극복을 위해 각 구단과 함께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KBO 리그 두산, SK, 키움, LG, NC, KT, KIA, 삼성, 한화, 롯데 10개 팀은 9개 홈 구장에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널리 알리기 위한 대형 현수막을 설치한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유통업체,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도우며 경제활력을 되찾기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다. 26일부터 7월13일까지 계속되며 2000여개의 업체가 함께 한다. 중기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대규모 할인행사 개최 지원을 통해 재고 소진, 생산 증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중기부 지현탁 대변인은 “소비촉진을 통한 내수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쳐 전국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많은 기업, 협회, 단체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파워볼사이트

[OSEN=잠실, 지형준 기자]5회말 1사에서 롯데 지성준이 LG 정근우의 파울 플라이 타구를 처리하며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부산,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 포수 지성준이 미성년자 교제와 관련해 구설에 올랐다.

지난 25일 새벽, 한 SNS 계정을 통해 지성준의 미성년자 교제와 관련된 내용이 알려졌다. 교제한 당사자로 알려진 이 SNS 계정에는 지성준과 만난 과정, 그리고 교제 당시 스킨십 장면이 찍힌 사진 등이 공개됐다.

이에 롯데 구단도 SNS를 통해 알려진 정황에 대해 확인에 나섰다. 퓨처스리그 강화 SK전 원정을 치르고 있던 지성준은 지난 25일 퓨처스리그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구단 관계자는 “지성준이 이번 건과 관련해서 퓨처스리그 엔트리에서 말소된 것이 맞다. 지성준과 면담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현재 지성준은 부산으로 내려온 상태다.동행복권파워볼

지성준은 지난 겨울 한화와의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에 합류했다. 롯데의 포수난을 해소하고 장차 주전 포수로 성장시키기 위한 과정을 밟았지만 개막전 엔트리 합류가 불발됐다. 지난 11일, 시즌 첫 1군에 등록돼 3경기 타율 2할5푼(8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고 곧장 말소됐다. 퓨처스리그 기록은 24경기 타율  1할9푼7리(71경기 14안타) 1홈런 8타점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일간스포츠 안희수]

KBO와 10구단이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위해 함께 뛴다. KBO 제공
KBO와 리그 10개 구단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캠페인 ‘대한민국 동행세일’ 성공을 위해 함께 뛴다.

KBO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야구 관련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 역시 아픔을 겪고 있는 힘든 상황 속에서 전국의 기업 및 유통업체의 위기 극복을 위해 각 구단과 함께 ‘대한민국동행세일’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KBO 리그 두산, SK, 키움, LG, NC, KT, KIA, 삼성, 한화, 롯데 10개 팀은 9개 홈 구장에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널리 알리기 위한 대형 현수막을 설치한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유통업체,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도우며 경제활력을 되찾기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다.
6월 26일부터 7월 13일까지 계속되며 2000여개의 업체가 함께 한다. 중기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대규모 할인행사 개최 지원을 통해 재고 소진, 생산 증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중기부 지현탁 대변인은 “소비촉진을 통한 내수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쳐 전국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많은 기업, 협회, 단체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사진] OSEN DB

[OSEN=손찬익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삼성)과 ‘빅보이’ 이대호(롯데)가 우정을 잠시 접어두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삼성과 롯데는 26일부터 사직구장에서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오승환과 이대호는 공통분모가 다양하다. 출신 학교와 소속 구단은 다르지만 나이가 같고 대표팀에서 함께 뛰었고 한미일 야구를 모두 경험했다. 하지만 우정은 우정, 승부와는 별개의 문제다. 

2005년 삼성에 입단한 오승환은 데뷔 첫해 트리플 더블(10승 16세이브 11홀드)을 달성하며 신인왕을 품에 안았다. 2006년 47세이브를 거두며 KBO리그 한 시즌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통산 5차례 구원왕에 올랐다. 

오승환은 2011년 최연소 및 최소 경기 200세이브(8월 12일 대구 KIA전)에 이어 2013년 개인 통산 250세이브(4월 7일 대구 NC전) 고지를 밟았다. 일본과 미국 무대를 거쳐 7년 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한 오승환은 지난 15일 잠실 두산전에서 세이브를 추가하며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 금자탑을 세웠고 24일 대구 한화전에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복귀 후 첫승을 신고했다. 

9일 대구 키움전을 앞두고 1군에 복귀한 오승환에게 상대해보고 싶은 타자를 묻자 “누구나 알다시피 리그의 어리고 실력 있는 이정후 강백호 선수와 힘대힘으로 붙어보고 싶다. 좋은 타자들이 많이 생긴 것 같다. 해외 무대에 진출하기 전에 상대했던 선수들이 많이 바뀌었나 궁금했다. 이대호 선수와도 해보고 싶다”고 대답했다.

이대호는 타율 3할1리(156타수 47안타) 7홈런 29타점 21득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 타율 2할2푼5리(40타수 9안타) 3홈런 5타점 7득점으로 다소 주춤하나 이대호는 이대호다. 

허문회 감독은 이대호에 대해 “조선의 4번타자라고 불리지 않나. 참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여러 선수들이 가지지 않고 있는 것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나이가 들었다고 하지만 나이는 상관이 없는 것 같다. 체력도 좋고 관리를 잘하는 것 같다. 지금 너무 만족하고 있다. 진짜 스타 선수라는 것을 많이 느낀다. 나무랄 곳이 없는 선수”라고 호평했다. 

또한 “20m 러닝 훈련을 할 때 나는 뛰지 말라고 한다. 그런데 매일 뛴다. 준비가 필요하다고 하더라. 지금 나이에 그렇게 하는 것을 보면 관리도 잘하고 준비를 잘하는 선수라는 것을 느낀다. 감독이지만 배울 것이 참 많은 선수다. 그러므로 메이저리그에서도 버틴 것 같다”고 덧붙였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특급 소방수와 강타자의 투타 대결이 성사된다면 그야말로 올 시즌 최고의 명승부가 될 전망이다. 

두산 오른손투수 박종기. 김민규 기자8년의 기다림은 이제 결실로 바뀌어 간다. 신고선수 출신 두산 베어스 투수 박종기(25)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박종기는 지난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지난 14일 대전 한화전(4와 3분의 2이닝 3피안타 3실점) 이후 두 번째. 박종기는 6이닝 4피안타 무실점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프로 입문 8년 만에 거둔 기쁨이었다.

박종기는 청주고 출신으로 2013년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177㎝로 키도 크지 않았고, 빠른 공도 최고 시속 140㎞ 정도였지만 두산은 그의 가능성을 엿봤다. 결국 2년 만인 2015년 정식 선수로 전환돼 1군에서 세 차례 등판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기회는 오지 않았고, 사회복무요원으로 군복무를 먼저 하기로 했다.

2년이란 시간은 만만치 않았다. 체계적인 훈련을 할 수 없었다. 낮에는 아이들을 돌보는 시설에 일하고, 야간 운동을 했다. 박종기는 “운동 도와주는 친구가 있어 웨이트트레이닝을 하고, 루틴도 만들었다”고 했다. 이따금 사회인 야구 팀에 나가 캐치볼을 하기도 했다.

전역 이후에도 박종기는 퓨처스리그에서 조금씩 성장했다. 하지만 1군에는 올라오지 못했다. 박종기는 “솔직히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은 건 아니다. 그러다가도 운동에 집중했다. 우리 팀 분위기가 그렇다. 다 같이 열심히 하니까 나도 열심히 했다. 특히 두산 2군 관계자 분들은 쉬는 날에도 나와서 신경써주신다. 시스템도 정말 좋다”고 했다.

지난 20일 LG 트윈스전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둔 뒤 승리 기념구를 내보인 두산 투수 박종기. 김효경 기자
지난해엔 두 번 1군 콜업됐으나 등판 기회는 얻지 못했다. 박종기는 “기분이 좋긴 했지만 아쉬운 것도 사실이었다”고 했다. 다시 1군에 오겠다는 다짐을 한 그는 지난해 10월 미야자키 교육리그에서 호투했다. 일본 팀들을 상대로 선발로 나가 2승을 거뒀다. 공익에이전트 제도를 통해 계약한 현재의 에이전트도 그 때 처음 만났다. 박희진 브리온컴퍼니 팀장은 “포수 박유연이 ‘2군에선 종기 형 공이 제일 좋다’고 말해서 눈여겨봤다”고 했다.

덕분에 1군 전지훈련도 처음으로 합류했다. 박종기는 “(함)덕주, 장승현 등 동기들과 집중 훈련할 수 있어 좋았다. 비시즌에도 같이 운동을 했고, 호주에도 일주일 먼저 넘어가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종기는 호주에서도 괜찮은 투구를 해 코칭스태프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개막 후 타구를 무릎에 맞는 바람에 2군 등판은 늦어졌지만, 어렵게 온 1군에서의 기회를 잘 살렸다.

박종기가 고마워하는 사람은 박철우 2군 감독과 권명철 투수코치다. 박 감독은 1군 선발진이 구멍나자 박종기를 추천했다. 권 코치는 박종기가 한 단계 성장하는 데 있어 큰 힘이 됐다. 박종기는 “지난해 중반부터 선발 수업을 받았다. 그 전까지 나는 강하게 100% 힘으로 던져서 제구를 잡으려고 했다. 권 코치님은 선발투수는 힘을 빼고 포인트만 보면서 팔만 빠르게 던지라고 알려주셨다. 신기하게 제구도 좋아지고, 스피드도 돌라갔다”고 했다.

박종기는 LG전에서 호투한 또다른 비결을 알려줬다. ‘1등’과 ‘퀄리티’다. 박종기는 “2군 멘털코치님이 루틴을 만들어서 경기 중에 써보라고 하셨다. LG 더그아웃 쪽에 광고판이 있는데 1등과 퀄리티란 단어가 눈에 띄더라. 호흡이 빨라지면 그 단어를 보고 마음을 다잡았다”며 웃었다.

박종기가 더욱 기뻤던 건 아버지 생신(6월 27일)을 앞두고 거두고 따낸 승리였기 때문이다. 그는 “가족들이 저 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 이제라도 좋은 성적을 내서 기분이 좋다”고 했다. 공교롭게도 그는 생신 전날인 26일 리그 1위 NC를 상대로 선발등판한다.

박종기는 “승리한 다음 월요일에 청주에 내려가려고 했는데 충청권에 코로나19 환자들이 늘어나 아버지가 오지말라고 하셨다”며 “NC는 쉬운 상대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던진 뒤 웃는 얼굴로 부모님께 가고 싶다”고 말했다.

[스포츠경향]

염경엽 SK 감독. 연합뉴스
염경엽 SK 감독은 “잠을 못 잤다”는 말을 꽤 자주 한다. 4년 연속 팀을 가을야구로 이끌었던 넥센 시절에도 포스트시즌이면 “아침에야 잠들어 1시간밖에 못 잤다”고 말한 적도 여러 번이다. “나는 원래 배고픔을 잘 못 느낀다”며 밥맛도 없다는 얘기를 에둘러 하기도 했다.

못 자고 못 먹는 이유는 하나, 야구 때문이다. 지고나면 아쉽고 억울해 수없이 영상을 보며 복기하다보면 시간이 훌쩍 가버린다는 것이었다. 개막하자마자 10연패를 하고 최하위권으로 떨어진 올시즌 스트레스는 극에 달했다. 결국 경기 중 쓰러지고 말았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더블헤더 1차전 도중 실신했다. 2회초 갑자기 더그아웃 바닥으로 쓰러져 넘어졌고 구급차가 출동하도록 정신을 차리지 못한 끝에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도 응급사태에 대한 정밀검진 결과로는 중대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26일 추가적인 종합 정밀검진을 받는다. 일단 병원에서 진단한 염경엽 감독의 상태는 “수면 부족과 극도의 식사량 부족, 그리고 스트레스 지수가 매우 심각하다는 것”이었다. 염경엽 감독이 쓰러진 이날 SK는 7연패 중이었다. 앞서 4연패를 겨우 끊은 뒤 다시 기나긴 연패 모드로 돌아간 시점, 사령탑은 쓰러지고 말았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한다. 누구라도 사회생활을 하는 한 각오해야 하는 스트레스는 장장 6달 동안 매일 경기하며 희로애락을 느껴야 하는 프로야구 감독들에게는 특히 피할 수 없는 존재다.

경기 중 현장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진 사례는 염경엽 감독이 처음이지만, 이미 과거에도 심각한 스트레스 상태로 건강에 이상 신호를 경험한 감독들은 여럿 있었다.

김성근 감독은 한화를 지휘하던 2016년 4월14일 대전 두산전 도중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향한 적 있다. 역대 최강의 질긴 승부사로 꼽히는 김성근 감독이 경기 중 자리를 비울 정도라는 점에서 큰 우려를 낳았지만 다행히 다음날 감독석으로 돌아왔다. 두산과 한화를 이끌었던 김인식 감독은 2004년 뇌경색으로 쓰러져 후유증을 안았고, 두산에서 NC로 옮긴 뒤 김경문 감독 역시 시즌 중 뇌하수체 선종을 진단받아 입원 치료했다. 역대 대표적인 명장들은 한 번쯤 모두 건강 문제를 겪었다. 2001년 7월 심근경색으로 돌연사한 김명성 전 롯데 감독은 지금도 프로야구의 가장 가슴아픈 기억 중 하나로 남아있다.

병까지 나지는 않았어도 스트레스 지수가 눈에 보이는 감독도 많다. 이강철 KT 감독은 사령탑으로 데뷔한 지난해 부쩍 심각해진 피부 트러블로 고생했다. 시즌을 마치자 너무도 말끔해졌던 피부는 올시즌 개막 이후 다시 지난 시즌 상태로 돌아갔다. 김기태 전 KIA 감독은 시즌만 시작하면 스트레스로 인해 한쪽 눈의 실핏줄이 터지는 증세 때문에 안약과 선글라스를 달고 살았다.

스트레스의 원인은 다양하다. 오늘의 결과는 잊고 내일을 준비하는 것이 상책이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부진한 팀에는 복합적으로 악재가 덤벼든다. 핵심 선수 중 부상자가 발생하는 것도 매우 큰 스트레스다. 간혹 선수단 운영을 놓고 구단과 충돌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구단 밖에서 볼 때 팀의 가장 중요한 인물은 사장도, 단장도 아닌 감독이다. 팀을 대표하는 상징 인물이기에 비난의 가장 큰 화살은 감독에게로 향하기마련이다. 실체 없는 오해와 익명의 무분별한 비난은 요즘 프로야구 감독들이 맞이하는 가장 결정적인 스트레스다.

10명의 프로야구 사령탑 중 잘 먹고 잘 자는 감독은 아무도 없다.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다면 각자의 방식으로 해소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래서 많은 감독들이 술을 택한다. 그나마 세상의 눈 때문에 밖에 나가지도 못한다. 한 감독은 “야구도 못하면서 술이나 마신다는 말이라도 들을까봐, 요즘에는 집이나 숙소에서만 한 잔씩 한다”고 털어놓았다. 그나마 체질 혹은 건강 관리의 이유로 술을 마시지 못하는 감독들도 여럿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마시는 대신 먹는다. 경기 뒤 주로 고기를 먹으며 스트레스를 풀었지만 2017년 시즌 중 게실염으로 몇 경기 자리를 비운 이후로는 식습관에도 신경을 써야 하게 됐다.

최근 심각한 비난 여론 속에 놓여있던 염경엽 감독도 술을 못 마신다. 먹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말하기를 좋아하지만 더 이상 구설에 오르고 싶지 않다며 지난해부터는 부쩍 말수도 줄였다. SK 구단 관계자는 “심각한 스트레스 상태”라는 병원 진단에 “온라인을 안 보시면 좋은데 그게 되지도 않고, 술도 못 하시니 퇴근하고도 달리 스트레스를 풀 방법이 없다. 그저 경기 복기하고 계속 야구 생각만 하면서 더 쌓인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OSEN=잠실, 곽영래 기자] 두산이 타선이 대폭발하며 LG에 대승을 거뒀다. 두산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20안타를 폭발시키며 18-10으로 승리했다. 1회 5득점, 2회 8득점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했고, 중심타선 박건우(3타점) 김재환(2타점) 최주환(3타점)이 제 몫을 했다. 승리를 거둔 두산 김태형 감독과 선수들이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선두 NC 추격에 나선다.

두산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 팀 간 7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선두 NC(30승 13패)와 3위 두산(27승 17패)의 승차는 3.5경기 차. 2위 키움(28승 17패)이 두산에 0.5경기 차 앞서 있지만, 두산은 이번 3연전을 모두 쓸어 담는다면 0.5경기 차로 NC를 추격하며 선두 경쟁에 다시 한 번 불을 지피게 된다.

올 시즌 두산은 NC와 상대전적에서 2승 4패로 밀리고 있다.

이날 두산은 선발 투수로 박종기가 나선다. 박종기는 올 시즌 두산이 ‘줄부상’에서 발견한 새로운 1군 자원이다. 팔꿈치 수술로 전력에서 이탈한 이용찬과  타구에 허벅지 부분을 맞아 휴식을 취했던 플렉센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임시로 선발로 나왔다가 고정 선발 투수로 낙점됐다.

14일 한화전에서는 5년 만에 1군 마운드에 올라와  4⅔이닝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지만 1군에서 통한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다시 기회를 받고 20일 LG전에 선발 등판한 박종기는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데뷔 첫 승을 거뒀다. 140km 중반의 직구를 비롯해 주무기 커브와 포크볼을 활용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김태형 감독은 “마운드에서 여유가 있다”라며 “계속 선발 역할을 맡도록 할 계획”이라고 믿음을 보였다.

두산은 전날(24일) 치른 더블헤더 중 1차전에서만 18안타 14득점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과시했지만, 2차전에서는 4안타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올 시즌 NC전에서 2할7푼을 기록한 가운데 다시 한 번 타격에 불을 붙이는 것이 관건이다.

대한민국 동행세일 캠페인에 참여한 KBO와 10개 구단[KBO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KBO와 한국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캠페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펼친다.

KBO는 26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야구 관련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 역시 아픔을 겪고 있는 힘든 상황 속에서 전국의 기업 및 유통업체의 위기 극복을 위해 각 구단과 함께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BO리그 10개 구단은 홈구장에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널리 알리기 위한 대형 현수막을 설치한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유통업체,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도우며 경제활력을 되찾기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다.

26일부터 7월 13일까지 계속되며 2천여개의 업체가 참여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지현탁 대변인은 “소비촉진을 통한 내수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함께 전국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많은 기업, 협회, 단체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줘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가 오늘 저녁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선발등판한다. 과연 SK전 첫 승을 올릴 수 있을까.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인천=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두 팀 모두 상황이 좋지 않기는 마찬가지다.홀짝게임

우선 LG는 25일 키움과의 더블헤더를 모두 내주며 6연패에 빠졌다. 불펜 불안이 심각하다. 특히 2차전에서는 5-0으로 앞서다 7회 송은범, 9회 마무리 정우영이 4점씩을 주면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불펜 난조를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는 게 현실이다. 송은범과 정우영을 또다시 마운드에 올리기는 부담스럽다. 특히 정우영의 경우 최근 2경기서 합계 1⅔이닝 동안 7실점했다.

SK는 25일 두산과의 더블헤더 2차전을 잡고 8연패에서 겨우 벗어났다. 하지만 전력 자체가 불안정하다. 들쭉날쭉한 타선, 기복이 심한 불펜 마운드가 LG와 크게 다르지 않다. 여기에 염경엽 감독이 경기 중 쓰러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박경완 수석코치가 이틀째 경기를 지휘한다.

선발투수는 LG의 우세가 점쳐진다. 케이시 켈리는 6~7이닝 3실점 정도를 기대할 수 있다. 지난 20일 두산전에서 7이닝 6안타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를 올리며 안정감을 이어갔다. 최근 3경기에서 합계 20이닝 동안 21안타로 8점을 줬다. 3경기 평균자책점은 3.60이다. 직구와 투심의 스피드가 꾸준히 140㎞대 후반을 찍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도 홈런을 조심해야 한다. 최근 4경기 연속 홈런포를 얻어맞았다. 또한 켈리는 SK전에서 아직 승리가 없다. 지난 시즌 3경기에서 모두 패전을 안았고, 올시즌에도 지난 9일 잠실에서 7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SK 선발 이건욱은 직구와 슬라이더, 투피치 스타일이다. 간간이 체인지업을 섞는다. 제구력이 관건이다. 지난 20일 키움전에서는 4⅔이닝 동안 볼넷 5개를 허용했는데, 초반 제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투구수가 많아졌다. LG를 상대로는 지난 9일 잠실에서 선발 5이닝 3안타 4볼넷 1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이다. 구원 등판을 포함해 올해 LG전서 8⅓이닝 동안 1점밖에 안 줬다.

타자중에서는 로베르토 라모스와 최 정의 방망이를 지켜봐야 한다. 라모스는 스윙이 허리부상 이전처럼 완전하지 않다. 컨택트 능력이 있어 안타는 때려내지만, 장타가 잘 나오지 않고 전력질주도 어려운 모습이다. 반면 최 정은 가장 뜨거운 타자 중 한 명이다. 지난 14일 KIA전 이후 10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6홈런을 몰아쳤다. SK는 3번 최 정과 4번 제이미 로맥이 살아나면서 득점력은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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