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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류중일 감독 ⓒ 곽혜미 기자
▲ LG 류중일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벼랑 끝의 LG에 마지막 반전은 없었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이 성사되면 선발 매치업에서 앞설 수 있었지만 2차전에서 한 시즌을 마쳤다. LG 류중일 감독은 임기를 마쳤다.파워볼실시간

류중일 감독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 두산 베어스와 2차전 7-9 패배를 끝으로 3년 계약을 마쳤다.

삼성 시절 6년 동안 5번의 정규시즌 1위와 4번의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차지했던 류중일 감독이 ‘가전 라이벌’ 구단에 입단해 야구계를 놀라게 한 지 3년하고도 1달이 지났다. 류중일 감독은 임기 첫 해 2018년을 8위(68승 1무 75패)로 마친 뒤 2년 연속 4위에 오르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류중일 감독 재임 기간 LG는 리그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높은 승률을 남겼다. 3년간 432경기에서 226승 6무 200패 승률 0.531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두산이 0.609, 키움이 0.560의 승률을 올렸다.

그러나 LG가 류중일 감독에게 기대했던 성적은 4위가 아니었다. 올해는 특히 그랬다. 창단 30주년이기도 했고, 전력상으로도 큰 꿈을 그려볼 만했다.

지난해 ‘빅3’를 이뤘던 팀들의 전력 누수가 생긴 상황에서 LG는 큰 틀을 유지했다. 늘 고민을 안겼던 외국인 타자는 38홈런을 친 로베르토 라모스로 대체됐다. 그러나 LG는 올해도 80승 문턱을 넘지 못한 채 4위에 머물렀다.

▲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박용택과 이야기를 나누는 류중일 감독. ⓒ 곽혜미 기자
▲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박용택과 이야기를 나누는 류중일 감독. ⓒ 곽혜미 기자

4위로 정규시즌을 마치자 코칭스태프, 특히 감독에 대한 팬들의 성토가 빗발쳤다. 마지막 3경기에서 1무 2패에 그친 것이 결정적이었다. LG는 이 3경기 가운데 1경기만 이겼더라도 2위로 시즌을 마칠 수 있었다. 그러나 그 1승을 못 챙겨 4위로 떨어졌고, 선발 로테이션 약점을 극복하지 못한 채 준플레이오프에서 2전 2패로 셧아웃당했다.파워볼사이트

류중일 감독 취임 후 LG는 몇 가지 약점을 지우는데 성공했다. 내외야 수비가 안정을 찾았고, 포수 유강남은 세리자와 유지 코치와 함께 한 시간과 비례해 공을 뒤로 흘리는 일이 줄어들었다.

올해는 ‘투수의 팀’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화끈한 공격력까지 자랑했다. 김현수를 2번에 전진 배치한 39경기에서 LG는 23승 1무 15패 승률 0.605를 기록했다. 또 주전 라인업이 확실해지고, 백업 선수들의 기량이 부쩍 향상되면서 선수 층이 두꺼워졌다.

동시에 ‘혹사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무리한 기용은 없다’는 방침은 확실했다. 다만 ‘무리’에 대한 외부와 내부의 기준점은 많이 달랐다.

다른 이유를 차치하더라도 최종 성적 4위는 류중일 감독 스스로도 만족하기 어려운 결과였다. 그는 2차전 패배 후 “작년과 같은 순위로 시즌을 마쳐서 아쉽다”고 털어놨다.

스포티비뉴스, 잠실, 신원철 기자


[골닷컴] 김형중 기자 = 손흥민이 29분을 뛰고도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교체 투입 후 17초 만에 올린 도움의 인상이 깊었다.파워볼게임

토트넘은 6일 새벽 불가리아 루도고레츠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J조 예선 3차전에서 루도고레츠를 3-1로 격파했다. 케인과 모우라, 로 셀소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승리를 거두었다. 손흥민은 후반 16분 투입되며 29분 간 1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

특히 손흥민은 교체 투입 후 17초 만에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기 분위기가 토트넘 쪽으로 기우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1로 쫓기는 상황에서 토트넘은 손흥민의 도움을 받은 로 셀소의 골로 다시 2골 앞서가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에도 손흥민은 여러 차례 득점 찬스를 제공했지만 골로 이어지진 않았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선발 출전한 로 셀소와 루카스 모우라, 해리 케인과 같은 점수다. 세 선수 모두 득점에 성공한 선수들인 것을 볼 때, 손흥민의 폭풍 어시스트도 팀 승리에 큰 공헌을 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선발 출전한 나머지 선수들은 7점을 받았고, 교체 투입된 비니시우스는 5점, 은돔벨레, 베르흐바인은 6점, 호이비에르는 7점을 받았다.

사진 = Getty Images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특별히 강하다고는….”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오재원이 포스트시즌에서 특별히 더 강점 있는 선수라고 여기지는 않았다. 다만, 정규시즌에서 부상, 부진으로 출전 기회가 적었고, 포스트시즌 같은 중요 일전에서 나설 기회가 생겼다는 데 “집중력이 오르는” 비결이 있는 것 같다고 봤다.

오재원은 오재일에게 주장직을 넘겼다. 시즌 전반 계속되는 허리 통증, 그리고 퓨처스 팀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았다. 1군에 등록됐는데도 대부분 교체 출전할 뿐이었다. 오재원은 올 시즌 85경기 중 33경기만 선발 출장했고 나머지 52경기에서 대타, 대주자, 대수비 요원이었다. 최주환이 주전 2루수였다.

김 감독은 “부담이 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주장으로서 할일보다 뒤에서 여러 후배 선수 다독이며 부담 없이 뛸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했다. 

입지가 줄어드는 듯했다. 그런데 시즌 막바지 들어 나설 기회가 왔다. 최주환이 오른발 족저근막염으로 선발 출장이 어려웠다. 주전 2루수 몸 상태가 포스트시즌까지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다. 오재원은 준플레이오프에서 선발 출장할 기회를 얻었다. 오재원은 “시즌 막바지 주환이가 다쳐 내가 나서게 됐고 그때 경기 감각이 조금씩 좋아졌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수비 쪽으로 기대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오재원은 1차전에서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하더니 2차전 또한 크게 일조했다. 오재원은 0-0으로 비기고 있는 2회 초 2사 2루에서 좌중간을 갈라 결승타 주인공이 됐다. 두산이 4회 말 7득점 빅 이닝을 만들 때 역시 1타점 적시타를 쳐 더 멀리 달아날 수 있게 도왔다. 그가 나오는 매 타석 3루 관중석 팬 모두 기립박수 칠 만큼 이번 시리즈에서 활약이 뛰어났다.

다시 한번 큰 경기 강자라는 것이 입증됐다. 오재원은 이번 경기에서 2안타 더해 포스트시즌 통산 86안타까지 쌓았다. 이 기록 1위는 홍성흔(101개), 오재원은 현역 선수 중 최다다. 더불어 이번 준플레이오프에서 타율 0.500(8타수 4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해 시리즈 최우수 선수(MVP)까지 뽑혔다. 

그런데도 오재원은 웃지 않았다. “경험상 한국시리즈 우승이 확정되지 전까지 감정이 치우치지 않아야 좋다”는 이유다. 오재원은 “우승 전까지 일희일비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두 게임 만에 플레이오프에 올라가게 돼 다행이다. 올라가서 멋진 경기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박지영 기자

SK는 6일 김원형 전 두산 베어스 투수코치를 제8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제공 | SK
SK는 6일 김원형 전 두산 베어스 투수코치를 제8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제공 | SK

[LA=스포츠서울 문상열전문기자] SK 와이번스는 6일 전 두산 베어스 김원형 투수코치(48)를 제8대 감독으로 영입했다. 3대 김성근 감독에 이어 투수 출신이 사령탑을 맡았다. 신인 민경삼 사장이 취임한 후 선임한 감독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민 사장은 “SK와 20년 인연을 갖고 있고, 프런트 간부들이 김원형 감독을 강력하게 추진했다”고 밝혔다. 자신의 독단적인 결정이 아니고 간부들의 의견이 종합적으로 고려된 감독 선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민 사장은 단장 재임 때 김성근, 트레이 힐먼을 사령탑으로 앉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게 한 숨은 주역이다.

KBO 리그는 전통적으로 투수 출신 감독을 선호한다. 밑바탕에는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 현재 공석중인 한화를 제외한 9개팀 감독 가운데 3명이 투수 출신이다. KT 이강철, 삼성 허삼영, SK 김원형 등이다. 투수 출신 감독 선호도가 매우 높음을 알 수 있다.

메이저리그는 현재 공석중인 보스턴 레드삭스를 제외한 29개 팀 감독 가운데 투수 출신은 콜로라도 로키스 버드 블랙(63)이 유일하다. 포수 출신이 최다 11명이다. 38%를 차지한다. 구단 창단 이래 2번째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끈 탬파베이 레이스 캐빈 캐시(42)도 포수 출신이다.

포수가 감독 선호 1순위인 이유는 모든 시작은 포수로부터 시작되고 야구판 전체를 읽는 눈이 뛰어나서다. 물론 SK도 포수 출신을 테스트했다. 염경엽 감독이 스트레스로 물러나 있을 때 박경완에게 감독 대행으로 지휘봉을 맡겼다. 하지만 실망스러운 성적과 함께 스스로 팀을 떠나 그와 쌍방울 레이더스 시절부터 배터리를 이룬 김원형에게 감독 자리가 돌아간 셈이다.

KBO 리그가 투수 출신을 선호하는 이유는 거꾸로 해석하면 시스템 야구를 하지 않고 감독의 의존도가 높기 때문으로 풀이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야구는 투수 놀음이다. 특히 불펜 운영이 최대 과제다. 투수 출신의 불펜 운영은 야수 출신보다 다소 앞서는 게 사실이다. 포수 출신도 이에 못지않다. 하지만 애초부터 선수 구성이 취약하면 모래 위의 성이다.

투수 출신 허삼영 감독의 2020시즌 불펜운영은 초보 그대로였다. 오승환이 가세하면 불펜이 강화될 것으로 믿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모든 게 뒤죽박죽이 됐다. 삼성의 2020시즌 불펜 평균자책점은 5.47로 8위다. SK는 5.94로 10위다. 내부적으로 김원형 두산 투수코치를 영입하자는 의견이 모아졌을 것이다.

메이저리그에서 투수 출신을 기피하는 이유는 성공한 경우도 드물고 야구판 전체를 읽는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리더십 발휘도 문제다. 투수는 매우 이기적인 포지션이다. 실제 몇년 전 KBO 리그의 레전더리급 투수 출신 감독은 작전을 내지못해 코치가 지시했다. 야구계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다. 투수 출신은 감독보다 인스트럭터로 더 조명받는 이유도 이와 무관치않다. moonsy1028@sportsseoul.com

[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과거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알란 브라질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을 경질한다면 브랜던 로저스 레스터시티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이 최근 부진한 경기력이 이어지면서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맨유 보드진은 다가오는 7일(현지시간) 에버턴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를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맨유가 에버턴에 패할 시 솔샤르 감독을 경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맨유는 솔샤르 감독의 대체자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홋스퍼 감독을 꼽았다. 하지만 최근 로저스 감독이 새로운 후보로 떠올랐다.

브라질은 영국 ‘토크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로저스 감독은 훌륭하게 레스터를 이끌었다. 맨유에 이상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다. 로저스 감독보다 맨유에 어울리는 감독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맨유는 현재 리그 7경기 중 벌써 4패를 기록했다. 순위 역시 15위로 처져 있다. 더불어 지난 4일(현지시간) 바샥세히르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3차전에서 1-2 충격패를 당했다. 이 패배로 원정 10연승 기록 역시 깨지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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