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볼분석 파워볼결과 돈버는사이트 안전놀이터 사다리

익 100만 달러 이하 개발자에 혜택..높은 수수료율 비판 돌파 나서
바이든 타깃된 구글·페북·애플·아마존..’반독점’ 논란 선제적 대응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애플이 내년부터 중소 규모 개발사에 애플 앱스토어 유료 앱 및 인앱결제 수수료를 현행 30%에서 15%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19로 인해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 개발자들의 수익성을 보전하고, 더 많은 창업자와 개발자들이 앱스토어 생태계에서 비즈니스를 키울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파워사다리

이같은 애플의 행보는 구글플레이 결제 수수료 30%를 모든 앱·콘텐츠로 확대하려는 구글의 움직임과 대비된다. 구글은 경쟁사인 애플의 수수료 30%를 ‘글로벌 기준’으로 판단, 입점 개발사는 물론 구글의 수익성을 확보하고 안드로이드앱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는 논리를 댔다.

그런데 애플이 정 반대 노선을 선택하게 됨에 따라 중소 개발자 입장에서는 애플 앱스토어로 진입하는 게 훨씬 유리해졌다. 구글 입장에서는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꼴’이 된 셈이다.

애플이 18일(현지 시각), 앱스토어 중소 규모 개발사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애플 최고 경영자인 팀 쿡(Tim Cook)은 뉴스룸을 통해 “중소 규모의 개발자들은 글로벌 경제의 중추이자 전 세계에서 혁신과 기회의 살아 움직이는 중심”이라면서 “애플은 중소 규모의 개발자들이 앱스토어에서 창의성의 새로운 장을 열고 고객이 사랑하는 양질의 앱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출시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앱스토어는 경제 성장의 엔진이었으며, 수백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뛰어난 아이디어를 가진 이라면 누구든 접근할 수 있는 창업의 길을 열어줬다”면서 “개발자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험해보며, 직원들을 확대하고, 사람들의 삶을 풍부하게 만드는 앱을 계속해서 제작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동행복권파워볼

수수료 인하 대상이 된 애플 앱스토어는 2008년에 출시된 애플의 자체 애플리케이션 마켓이다. 현재 180만 개의 앱을 매주 5억 명 이상이 방문해 다운로드한다.

애플의 새 프로그램에 따르면 올해 벌어들인 수익금이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 450만원) 이하인 개발사 혹은 개발자는 15%의 앱스토어 수수료를 지불하면 된다. 기존에는 개발자 규모와 상관없이 기본 수수료율이 30%였다.

현재 개발에 제공되는 개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언어, 보안 지급결제 인터페이스 및 API 등 25만 종 이상의 개발 소프트웨어는 그대로 제공된다.

앱 개발자가 수수료 공제 뒤 수익금이 100만 달러 이상인 앱의 경우 앱스토어 수수료율 30%는 그대로 유지된다.

처음부터 폐쇄형 운영체제를 고집하며 30% 수수료를 받아오던 애플이 돌연 행보를 바뀐 것은 2가지 이유로 풀이된다.

먼저 최근 에픽게임즈의 인기게임 ‘포트나이트’의 앱스토어 퇴출을 계기로 애플·구글 앱스토어의 지나친 수수료율이 도마 위에 오르자 애플이 이 같은 논란에서 벗어나기 위한 ‘타개책’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 배경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글로벌 IT 공룡들에게 규제의 칼날을 향하고 있는 움직임과도 맞물렸다. 외신 등에 따르면 조 바이든 당선인이 집권 이후 구글,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등에 대한 반독점 규제 강화, 가짜뉴스 제재 등에 대한 대대적인 손질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업계는 예의주시하고 있다.동행복권파워볼

앞서 미국 법무부는 지난달 구글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의회도 최근 ‘디지털 시장의 경쟁 조사’ 보고서를 통해 구글,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을 독점 기업으로 지명한 바 있다.

바이든 당선인 역시 실리콘밸리의 거대 기술기업에 대한 반독점 규제를 지지해 왔다. 1억달러 이상 수입을 가진 기업들에 대해 15% 최소 세금을 별도로 과세한다는 방침도 밝히면서 IT 공룡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높다.

두번째 이유도 이같은 논란의 확장선에 있다. 내년부터 자사 앱 장터에서 팔리는 모든 앱과 콘텐츠의 결제 금액에 30% 수수료를 적용하기로 발표한 구글과 반대되는 길을 가면서 “우리는 반독점이 아닌 상생” 이미지를 심기 위한 포석이란 설명이다.

현재 구글의 수수료는 게임에 30%, 기타 앱은 10% 내외의 수수료지만, 내년 1월 20일 이후 신규 등록하는 모든 앱에 수수료 30%가 부과된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구글은 그동안은 게임에서만 인앱결제를 강제하고 음악·웹툰 등 다른 앱에서는 자체 결제 수단을 일부 허용해왔다. 국내 앱마켓 매출 중 구글플레이 비중은 70%를 상회한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이날 “구글의 일방적인 정책변경으로 인한 국내 모바일 콘텐츠 산업의 매출 감소는 단기적으로 적게 잡아도 3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업계에서는 애플의 이번 프로그램이 소비자가 직접적인 혜택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이용자가 많은 유명 게임 앱이나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 인기 유료 앱은 이미 개발자가 1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내고 있어 이번 조치와는 무관하다.

업계 관계자는 “앱스토어 수수료 인하가 소비자가 아닌 개발자 수익에서 제외하는 만큼 직접적으로 결제 가격이 떨어지는 조치도 아니고, 개발자가 사용자 확보나 기타 이유로 인하된 수수료만큼 가격을 인하하는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혜택이 온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중소 규모 개발사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은 코로나 19로 인해 상황이 어려운 중소 IT 기업에게 내년도 수익을 직접 확보한다는 점에서 환영할만한 조치라는 평가다.

개발 생태계는 전 세계 175개국에서 40개 이상의 언어로 15억 명이 45개의 통화로 금액을 지불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전 세계적으로 5190억 달러(한화 약 630조 원)의 매출 및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는데, 올해 기준 2800만 명의 개발자 중 대다수에게 수수료 인하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한편, 구글의 인앱결제를 반대하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지난 18일 성명을 내고 “구글의 일방적인 정책변경으로 인한 국내 모바일 콘텐츠 산업의 매출 감소는 단기적으로 적게 잡아도 3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CBS노컷뉴스 김연지 기자] anckyj@cbs.co.kr저작권자ⓒ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애플 내년부터 매출 100만달러 이하 중소개발사 수수료 30%→15% 인하..구글도 수수료 인하압박 커질듯

Apple CEO Tim Cook poses with the all-new iPhone 12 Pro at Apple Park in Cupertino, California, U.S. in a photo released October 13, 2020. Brooks Kraft/Apple Inc./Handout via REUTERS NO RESALES. NO ARCHIVES. THIS IMAGE HAS BEEN SUPPLIED BY A THIRD PARTY. TPX IMAGES OF THE DAY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신형 '아이폰12'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제공=로이터 뉴스1
Apple CEO Tim Cook poses with the all-new iPhone 12 Pro at Apple Park in Cupertino, California, U.S. in a photo released October 13, 2020. Brooks Kraft/Apple Inc./Handout via REUTERS NO RESALES. NO ARCHIVES. THIS IMAGE HAS BEEN SUPPLIED BY A THIRD PARTY. TPX IMAGES OF THE DAY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신형 ‘아이폰12’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제공=로이터 뉴스1


애플이 내년 1월부터 전세계 중소 개발사를 대상으로 유료앱과 인앱결제 결제수수료를 현재 30%에서 15%로 인하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최근 미국 연방정부의 독점 플랫폼 기업 규제 움직임을 의식한 조치로 보이는데, 애플이 선제적으로 나섬에 따라 최근 30% 통행세 논란을 일으킨 구글에 대한 수수료 인하 압박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애플은 18일(미국 현지시간) 앱스토어에서 디지털 콘텐츠와 서비스를 판매하는 앱개발사중 연간 수익금 100만 달러(약 11억원) 이하 중소규모 개발사에대해 수수료를 15%로 낮추는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2021년 1월 1일 시작되며 올해(2020년) 매출을 기준으로 대상을 정한다. 애플은 2008년 앱스토어를 시작한 이래 모든 디지털 콘텐츠에 대해 30%의 판매 수수료를 고수해왔다. 기업대상 수수료 인하는 이번이 처음인데, 코로나 사태로 인한 중소 개발사와 모바일 생태계의 어려움을 고려한 조치다.━연수입 100만달러 이하 개발사에는 수수료 15%로 인하 파격조치━팀 쿡 애플 CEO는 “중소 규모의 개발자들은 글로벌 경제의 중추이자 전 세계 지역사회에서 혁신과 기회의 살아 움직이는 중심”이라면서 “중소 규모의 개발자들이 앱스토어에서 창의성의 새로운 장을 열고 양질의 앱을 개발하도록 돕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세부 정보는 내달 초 공개할 예정이다. 애플은 이번 프로그램 참여 요건으로 기존 개발사 및 앱스토어 신규 진입 개발사 중 2020년 앱 수익금이 100만 달러 이하인 경우라고 밝혔다. 또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개발사가 100만 달러 수익금 기준을 초과할 경우, 일년 중 남은 기간동안은 기본 수수료율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개발사의 수익금이 향후 특정 해에 100만 달러 이하로 떨어질 경우, 그 이듬해에 다시 15% 수수료 대상 자격을 얻어 재신청할 수 있다.

[IT 10대 뉴스] / 사진=뉴스1
[IT 10대 뉴스] / 사진=뉴스1

그러나 수익금 100만 달러 이상(수수료 공제후)인 앱의 경우 앱스토어 기본 수수료율 30%가 유지된다.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는 180만개의 앱이 등록돼 있으며 2019년 기준 519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애플은 밝혔다.━대다수 앱 개발사 혜택볼 듯…일각서 생색내기 평가에도 구글과는 대조━모바일 업계에서는 이번 애플의 조치로 전세계 앱개발사의 97~98% 가량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본다. 대다수 앱개발사는 연수입이 100만달러에 못미친다는 의미다. 앱 분석회사 센서타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앱개발사 상위 1%가 애플과 구글 스토어 전체 수익의 9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준이라면 네이버웹툰이나 멜론 등 매출이 크고 가입자가 많은 유력 서비스들은 포함되지 않는다. 때문에 애플이 최근 에픽게임즈과의 결제 수수료 분쟁으로 악화된 여론에다 미국 연방정부의 플랫폼관련 독과점 규제 움직임을 의식해 면피성 ‘생색내기’에 나섰다는 관측도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선제적으로 유화책을 내놨다는 것 자체는 긍정적이며 구글의 행보와 대조된다는 평가가 많다.

구글의 경우 내년 1월 20일부터 기존 게임외에 디지털콘텐츠 서비스에 대해서도 인앱결제 수수료 30%를 의무 적용하고 신규 등록앱(기존앱은 9월30일부터)부터 적용한다고 밝혀 국내외 앱개발사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구글은 최근 국내 앱개발사에 1억달러(1170억원) 규모의 지원기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여론은 냉담하다.

이와관련 국회는 최근 앱플랫폼사가 특정 결제수단을 강제하지 못하도록 하는 이른바 ‘구글갑질방지법’ 제정을 논의하고 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18일 성명을 내고 “구글 통행세 강행시 국내 모바일 콘텐츠 매출이 3조원이상 감소할 것”이라며 국회가 법률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조성훈 기자 search@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애플 “중소 개발사 생태계 키울 것”
연 수익 11억 이하 땐 30→15%로
인앱결제 강제 등 비난 여론 의식
애플 따라간 구글과 거꾸로 작전

팀 쿡
팀 쿡

애플이 앱스토어 수수료를 현행 30%에서 15%로 인하하기로 했다. 연 수익 100만 달러(약 11억원) 이하 규모의 중소 앱 개발사에 한해 내년부터 적용된다. 앱마켓 수수료 문제로 구글과 함께 비판을 받아온 애플이 ‘반값 수수료’ 정책을 들고 나오면서 ‘30% 수수료율’을 고집한 구글의 부담이 커지게 됐다. 구글은 내년 1월 20일부터 콘텐트 앱에 구글의 결제시스템(인앱결제)을 강제 적용하기로 해 국내 정보기술(IT) 업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애플은 18일 오후 전 세계 앱 개발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앱스토어 중소 개발사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애플 앱스토어에서 활동하는 영세 개발자·중소 개발사들은 유료 앱이나 앱 내 디지털 재화 판매시 앱스토어에 거래액의 15%만 수수료로 내면 된다. 현재는 30%를 내야 한다. ‘반값 수수료’ 정책은 2020년 한 해 동안 애플 앱스토어에서 벌어들인 수익이 100만 달러 이하인 개발자, 개발사를 대상으로 한다.

애플·구글의 새 앱스토어 정책 비교.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애플·구글의 새 앱스토어 정책 비교.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애플 뉴스룸을 통해 “중소 개발자들은 글로벌 경제의 중추이자 전 세계 지역사회에서 혁신·기회의 중심”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중소 회사들에 자금 조달, 직원 확대, 아이디어 시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사업에 타격을 입은 대다수 개발사들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고, 앱스토어에 진출할 수 있게 돕겠다는 것. 애플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175개국에서 매주 5억 명이 애플 앱 180만 개를 쓴다.

애플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대부분의 개발사들이 반값 수수료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바일 앱 분석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애플 앱스토어에서 연간 100만 달러 이상 매출을 올리는 앱은 2857개(2017년 기준)에 불과하다. 전체 180만 개 앱 중 대다수가 매출 100만 달러 미만이다.

애플은 2008년 앱스토어를 출시할 때부터 ‘인앱결제 필수’ 정책과 ‘30% 수수료’ 원칙을 고수해왔다.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 당시 CEO는 “개발자 카드 수수료나 앱 호스팅 비용, 그런 거 따로 받지 않겠다”며 “대신 우리는 앱스토어를 운영하는 데 드는 비용으로 수수료 30%를 떼는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반면 앱마켓 후발주자인 구글은 일부 게임 앱에만 인앱결제 필수·30% 수수료 원칙을 적용해 중소 개발사를 안드로이드 앱마켓으로 끌어모으는 데 성공했다.

구글·애플이 장악한 국내 앱 시장
구글·애플이 장악한 국내 앱 시장

하지만 최근 들어 전세계 앱마켓을 장악한 구글·애플의 독과점에 대한 비판이 거세졌다. 앱마켓은 디지털 경제의 핵심 플랫폼인데 두 거대 기업이 인앱결제와 30% 수수료율을 확대하면서 앱 개발사들은 소송도 제기했다.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를 개발한 게임사 미국 에픽게임즈와 세계 최대 음악스트리밍 업체인 스웨덴의 스포티파이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애플의 결제 정책에 반대하며 미국·유럽에서 반독점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 논란에 기름을 부은 것은 글로벌 앱스토어 시장 1위인 구글이다. 9월 미국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는 전 세계 모바일 OS의 85%를 차지한다. 구글은 당초 모바일 게임에만 적용하던 인앱 결제 정책을 웹툰·웹소설 등 각종 디지털 콘텐트로 확대하고, 수수료율도 30%로 높이기로 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입주하는 신규 앱은 내년 1월 20일부터, 기존 앱들은 내년 10월부터 이 정책을 강제로 적용받는다.

국내 IT 업계도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한국은 안드로이드OS가 전체 시장의 75%를, 구글 플레이가 앱마켓의 63.4%(거래액 기준)를 차지해 구글 정책이 앱 개발사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국내 업계 반발이 확산되면서 국회에선 독점 지위를 가진 앱스토어 사업자가 특정 결제 수단을 강제하지 못하게 하는 ‘구글 인앱결제 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도 발의됐다. 그러나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선 여야 이견으로 법안이 상정되지 않았다.

하선영 기자 dynamic@joongang.co.krCopyrightⓒ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카톡 10주년.. 신규 서비스 추가
사용처 확장-비대면 영향력 강화
김치냉장고-정수기 등 렌털 시작, 연내 ‘카톡 지갑’.. 실물 지갑 대체
기업 홍보 카톡 채널도 개편하기로

1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가진 카카오 여민수 대표(오른쪽)와 조수용 대표. 카카오 간담회 영상 캡처
1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가진 카카오 여민수 대표(오른쪽)와 조수용 대표. 카카오 간담회 영상 캡처

카카오톡으로 김치냉장고 렌털 신청하고, 신분증 저장해 본인 증명하고….

카카오가 올해로 서비스 개시 10주년을 맞이한 카카오톡에 신규 서비스를 대규모로 추가한다. 국민 대다수가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톡의 사용처를 확장해 카카오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카카오의 여민수 조수용 공동대표는 18일 카카오의 개발자 행사인 ‘이프(if) 카카오 2020’에 앞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카카오톡에 적용될 새 서비스를 소개했다. 두 대표가 함께 기자간담회를 가진 건 지난해 10월 이후 1년여 만이다.

우선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통해 렌털이나 상품 정기배송을 신청하는 ‘상품구독’ 서비스를 19일부터 시작한다. 위니아의 딤채 김치냉장고를 시작으로 연내 바디프랜드와 한샘의 렌털 서비스, 위닉스와 아모레퍼시픽 상품 정기 배송 등을 카카오톡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여 대표는 “정수기 렌털의 경우 13단계를 거쳐야 상품을 받을 수 있는데 이를 편리하게 축소하겠다는 것”이라며 “향후 가전제품, 가구, 자동차, 청소용역 등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톡에 신분증, 자격증, 증명서를 보관하는 ‘카카오톡 지갑’ 서비스도 올해 안으로 선보인다. 전자출입명부에 이용되는 QR코드 체크인, 정부의 규제 샌드박스 허가를 받은 모바일 운전면허증 등이 담긴다. 또 연세대 학생증, 산업인력공단이 발행하는 국가기술자격증도 넣는다. 조 대표는 “디지털 신분증은 보관도 쉽고 해킹도 (카카오톡까지 뚫어야 하기 때문에)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카카오톡이 실물 지갑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카카오는 기업들이 홍보와 고객 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카카오톡 채널’도 올해 안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기업들의 용도에 따라 화면 구성을 바꾸고 외부 웹사이트나 다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연결할 수 있도록 한다. 카카오톡이 개별 회사들의 공식 애플리케이션(앱) 역할을 대체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 이용자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구독하고 이를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콘텐츠 구독 플랫폼’을 내년 상반기(1∼6월) 중 선보이기로 했다. 콘텐츠 제작자는 뉴스, 동영상, 사진 등을 선호하는 방식으로 편집해 제공하며, 이용자에게 유료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에는 아직 발매되지 않은 음원을 아티스트가 직접 대중에게 공개하고 소개하는 ‘트랙제로’ 서비스를 연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는 이날 공개된 서비스를 통해 카카오톡의 사용처를 확장하고 비대면 환경에서도 영향력을 강화겠다는 목표를 드러냈다. 여 대표와 조 대표는 “새 서비스의 매출을 정확히 예상하긴 어렵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비대면 환경에서 사업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조 대표는 구글이 내년 10월부터 구글 결제 시스템(구글 빌링) 이용을 강제화한 조치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조 대표는 “특정 결제 수단 강요는 창작자와 콘텐츠 유통자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일”이라며 “다른 결제 수단도 다양하게 존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각적 협력 방안’ 발표, AI 교육 통해 미래인재 양성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국내 기업 및 교육기관 등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한국MS는 1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다각적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MS는 지난 6월 전세계 2천500만명에게 인공지능(AI)를 포함한 데이터 및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직무 수행에 필요한 IT 교육을 지원하는 내용의 ‘글로벌 스킬 이니셔티브’를 내놓은 바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1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다각적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한국MS]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1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다각적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한국MS]

한국MS는 글로벌 정책의 일환으로 국내 정부 및 교육기관과 협력, 공공 서비스 혁신 및 미래 인재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MS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터진 뒤 국내에서는 청년 실업이 2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실제로 지난 4월 이후 기업 50% 이상이 채용을 축소하거나 중단한 상태다.

아울러 AI는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를 1.7% 가량 올리고, 2030년까지 총 460조원의 경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과학기술 관련 일자리는 2022년까지 620만개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027년까지 가장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직업군으로 정보보안 전문가를 선정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한국MS는 정부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도구와 기술을 지원하는 한편, 공공 부문 리더를 위한 ‘AI 비즈니스 스쿨’을 운영한다.

또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기관과 단계별 로드맵을 구축하고 지원을 확대한다. 초등학생 대상 인기게임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한 교육을 확대하고, 중·고교생에는 ‘MS 이매진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무료 제공한다. 대학생에는 온라인 학습 플랫폼 ‘MS 런’과 연계한 산학 협력을 실시한다.

아울러 국내 17개 대학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학습 플랫폼을 구축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는 AI 및 데이터 사이언스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디지털 취약계층 대상 취업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장애인·청소년 대상 AI 교육, 특성화고 대상 데이터 분석 기초 교육 등을 확대해 자격증 취득이나 취업 연계 등을 지원한다. 여성 정보보안전문가, 디지털 마케터, 데이터 분석 전문가도 육성할 계획이다.

김현정 한국MS 공공사업본부장은 “국내 각 기관과 협력하면서 다각적 지원을 통해 혁신을 실현하고, 긍정적인 사회적 영향력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