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스코어 네임드파워볼 파워볼중계 분석 주소 바로가기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카타르에 있는 동료들에게 참 미안해요. 심리치료까지 받고 있는데 힘드네요.”파워볼사이트

‘빛현우’ 조현우(울산 현대)가 코로나19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11월 벤투호에 승선한 조현우는 오스트리아 원정을 떠났다. 대표팀을 덮친 코로나 쓰나미의 희생양이 됐다. 권창훈(프라이부르크) 나상호(FC도쿄) 이동준(부산 아이파크) 등과 함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조현우는 바로 오스트리아 숙소에서 격리돼 생활했다. 대한축구협회가 전세기를 파견해, 우여곡절 끝에 지난달 26일 한국땅을 밟았다.

조현우는 9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가벼운 감기처럼 느껴졌다. 무증상 감염이라고 하더라. 치료에는 큰 문제가 없었는데, 격리가 너무 힘들더라. 아무래도 갖혀 있다보니 모든게 불안했다.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힘들고, 한국에 무사히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했다. 진짜 문제는 오히려 한국에 돌아온 뒤 였다. 조현우는 “회복 기간 중 마음의 부담이 큰 듯 했다. 사실 오스트리아에서 격리를 할때도 심리상담을 받았다. 한국에 왔는데 몸도 생각보다 안좋고, 심적으로 불안한 상태가 지속되더라. 밖에도 못나가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웠다. 집에만 있으면 또 답답해지고, 가족들이 그런 모습을 보면서 더 힘들어 했다”고 했다.

결국 가족들의 권유로 심리 검사까지 받았다. 기계까지 부착한 정밀 진단이었다. 조현우는 “병원에서는 약물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하더라. 의사의 말에 의하면 코로나 이후 이런 어려움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고 했다.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금방 좋아질 수 있다고 했지만 아무래도 선수인지라 약물에 대한 부담감이 클 수 밖에 없었다. 일단 면담을 통한 심리치료를 하고 있다”고 했다. 지금 절대 안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마냥 편히 쉴수만은 없다. 소속팀 울산이 현재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치르고 있기 때문이다. 울산은 8강까지 진출하며, 우승을 넘보고 있다. 100% 전력을 원하는 울산은 대표팀에 차출됐던 김태환 정승현 등을 모두 팀에 합류시켰다. 토너먼트 단판승부, 승부차기까지 준비해야하는 상황, ‘국대 수문장’ 조현우의 부재는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울산은 ‘수비의 핵’ 조현우의 합류까지 고심했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최종적으로 부르지 않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조현우는 심적으로 복잡한 모습이었다. 그는 “구단 관계자와 감독님께 순차적으로 상황을 설명했다. 진단서도 보여드렸다. 고민을 했지만, 굉장히 불안했다. 운동도 제대로 하지 않아 얼마나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고, 무엇보다 카타르에 갔다가 한국에 돌아와 또 다시 자가격리를 해야한다는 생각을 하면 지금도 자다가 깬다. 그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무서웠다”고 토로했다. 그렇지만 선수로, 현재 동료들이 이국만리에서 싸우고 있는 상황에서 “무조건 못가겠다”고 말하는 것도 도리가 아닌 상황. 결국 조현우는 최종적으로 잔류가 결정되며, 심리적 안정감을 얻게 됐다.

조현우는 현재 울산의 경기를 보며 열심히 응원 중이다. 심적인 미안함이 컸는데, 다행히 선수들은 조현우의 편이었다. 조현우는 “먼저 말걸기도 미안한 상황인데, 먼저 연락을 주는 선수들이 많다. 회복에만 집중하라고 이야기 해준다. 동료들이 너무 고맙다”고 했다. 특히 조현우는 자신의 자리에서 싸워주고 있는 조수혁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수혁이형이 정말 열심히 했다. 시즌때는 기회를 잡지 못했는데, 지금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함께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미안함이 큰데, 워낙 잘하는 선수인만큼 믿음이 크다. 매경기 끝나고 연락하고 있다”고 했다.

조현우는 마지막으로 “빨리 이 후유증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호소했다. 이어 “회복을 잘해서 내년 시즌을 잘 준비하고 싶은 생각이 크다. 내년에 내가 더 잘하는게, 그게 카타르에서 내 몫까지 싸우고 있는 동료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이 성공적인 시기를 보냈던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파워볼실시간

영국 ‘풋볼 런던’은 8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위를 달리며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성공에 대한 보상을 받고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서포터즈와의 만남을 통해 이적 시장에 대한 성공 배경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7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세르히오 레길론, 가레스 베일, 조 하트, 맷 도허티,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조 로돈을 영입하며 필요 포지션에 알찬 보강을 마쳤다.

그 중에서도 호이비에르와 레길론은 최고의 영입으로 꼽히고 있다. 호이비에르는 중원의 사령관 같은 역할을 해주며 안정성을 더해주고 있다. 레길론 역시 왼쪽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공수를 오가며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와 같은 신입생들의 활약들과 기존 선수들의 조화로 토트넘은 현재 리그 1위와 카라바오컵 8강 진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진출을 이뤄내고 있다. 성공적인 이적 시장을 보내게 됨에 따라 성적도 자연스럽게 뒷받침 해주고 있다.

최근 토트넘의 보드진들과 토트넘 서포터즈가 만남을 가졌고 서포터즈들은 레비 회장에게 여름 이적시장의 성공 배경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레비 회장은 “조세 무리뉴 감독이 원하는 이적 타깃이 명확했고 결단력이 있었다. 더불어 이적 시장에 들어갈 때 역시 명확한 목표를 갖고 들어갔기에 달성할 수 있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의 계획을 묻자 레비 회장은 “외부에서 1월 겨울 이적시장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은 옳지 않다. 아직 얘기를 나누는 정도다. 아마 다른 클럽들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밝혔다.


▲ 라이프치히, 맨유전 3-2 승
▲ 앙헬리뇨, 1골 1도움 포함 3골에 모두 관여
▲ 앙헬리뇨, 슈팅 2회 & 찬스메이킹 4회 & 크로스 5회로 최다

[골닷컴] 김현민 기자 = RB 라이프치히 측면 스페셜리스트 앙헬리뇨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측면을 파괴하면서 팀을 챔피언스 리그 16강으로 견인했다.하나파워볼

라이프치히가 레드 불 아레나 홈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0/21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32강 조별 리그 최종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와 함께 라이프치히는 자력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라이프치히는 맨유전에 평소 즐겨 사용하는 3-4-2-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다니 올모가 ‘가짜 9번(정통파 공격수가 아닌 포지션의 선수가 최전방에 서는 걸 지칭하는 포지션 용어. 올모는 원래 공격형 미드필더)’으로 나섰고, 크리스토프 은쿤쿠와 에밀 포르스베리가 이선에서 공격 지원에 나섰다. 케빈 캄플과 마르첼 자비처가 중원을 구축했고, 앙헬리뇨와 아마두 하이다라가 좌우 측면을 책임졌다. 이브라히마 코나테를 중심으로 빌리 오르반과 노르디 무키엘레가 스리백을 형성했고, 골문은 페테르 굴라치 골키퍼가 지켰다. 핵심 수비수 다요트 우파메카노의 징계 누적에 따른 결장 공백을 코나테가 대체한 셈이다.

맨유는 평소 즐겨 사용하는 4-2-3-1 포메이션이 아닌 3-4-1-2를 들고 나왔다. 마커스 래쉬포드와 메이슨 그린우드가 투톱으로 나섰고, 에이스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공격 지원에 나섰다. 네마냐 마티치와 스콧 맥토미니가 더블 볼란테를 구축했고, 알렉스 텔레스와 아론 완-비사카가 좌우 측면을 책임졌다. 해리 매과이어를 중심으로 루크 쇼와 빅토르 린델뢰프가 좌우에 서면서 스리백을 형성했고,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가 지켰다.

앙토니 마샬과 에딘손 카바니가 동시에 부상으로 빠지면서 공격 숫자가 부족한 데다가 프레드가 PSG전 퇴장으로 빠지면서 중원에서의 수비력을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할 위험성이 있었기에 중앙 수비수 3명 배치를 통해 수비에 조금 더 무게 중심을 두는 전술적인 선택을 한 맨유였다.

Powered by OPTA
이 경기를 앞두고 H조는 맨유와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라이프치히가 모두 승점 9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었다. 문제는 라이프치히가 상대 전적에서 가장 밀리고 있었다는 데에 있다. PSG는 이미 H조 꼴찌가 확정된 이스탄불 바샥셰히르와 그것도 홈에서 최종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즉 라이프치히와 맨유의 경기가 사실상 단두대 매치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고 할 수 있겠다.파워볼게임

라이프치히는 최종전이 홈이라는 이점이 있었으나 무조건적인 승리가 필요했다. 반면 맨유는 무승부만 거두더라도 16강에 오를 수 있었다(이것이 맨유가 스리백을 들고 나온 이유였다). 이래저래 최종전에서 조금 더 유리한 위치에 있었던 건 맨유였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라이프치히엔 앙헬리뇨가 있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자비처가 상대 수비 뒤로 감아들어가는 환상적인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를 먼포스트로 쇄도해 들어오던 앙헬리뇨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귀중한 선제골을 넣었다. 이는 2012년 1월, 브라가와의 경기에서 1분 27초 만에 실점을 허용한 이후 거의 9년 만에 맨유가 챔피언스 리그에서 허용한 최단 시간 실점이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그는 12분경, 먼포스트로 파고 들던 아이다라에게 택배 크로스를 올려주면서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경기 시작하고 12분 만에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이른 시간에 2-0 리드를 팀에 안겨준 앙헬리뇨였다.

앙헬리뇨는 16분경, 하이다라의 대각선 크로스를 논스톱 크로스로 연결하면서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제공해 주었으나 포르스베리의 골문 앞 슈팅이 아슬아슬하게 골대를 빗겨나가면서 아쉽게 골이 되지는 않았다. 라이프치히는 29분경에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골을 추가할 수 있었으나 코나테의 헤딩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불운이 있었다. 이대로 전반전은 앙헬리뇨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마무리한 라이프치히였다.


맨유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텔레스를 빼고 미드필더 전지역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도니 판 더 베이크를 교체 출전시키면서 공격 강화와 동시에 4-2-3-1 포메이션으로 전환했다.

하지만 여전히 맨유는 후반 시작하고 15분경까지 단 한 번의 슈팅조차 시도하지 못할 정도로 졸전을 펼치고 있었다. 이에 더해 라이프치히는 후반 11분경 올모와 포르스베리를 빼고 장신 공격수 유수프 포울센과 발빠른 측면 공격수 저스틴 클루이베르트를 넣으면서 역습 축구를 준비했다. 이에 맨유는 후반 16분경에 부진했던 마티치와 쇼를 빼고 폴 포그바와 브랜던 윌리엄스를 투입했다.

이는 주효했다. 포그바가 양질의 패스를 전방에 공급하면서 맨유가 공격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실제 맨유는 포그바 투입 이후 30분 사이에 무려 14회의 슈팅을 가져갔다.

밀리는 흐름 속에서 이번에도 라이프치히를 구한 건 앙헬리뇨였다. 후반 23분경, 앙헬리뇨의 크로스가 은쿤쿠 머리를 스치고선 살짝 방향이 변한 걸 골문 앞으로 쇄도해 들어가던 클루이베르트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을 넣은 것. 은쿤쿠의 머리를 스쳤기에 어시스트가 기록되지는 않았으나 이 역시 사실상 앙헬리뇨가 만들어낸 골이나 다름 없었다.

다급해진 맨유는 파상공세에 나섰다. 이에 힘입어 맨유는 경기 종료 10분을 남기고 그린우드가 얻어낸 페널티 킥을 브루누가 차분하게 성공시킨 데 이어 곧바로 2분 뒤(82분)에 브루누의 코너킥을 포그바가 헤딩 슈팅으로 골을 넣으며 1골 차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라이프치히는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앙헬리뇨를 빼고 수비에 능한 마르첼 할슈텐베르크를 투입해 수비 강화에 나섰고, 육탄 방어로 맨유의 공세를 저지하면서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채 1골 차 승리를 지켜낼 수 있었다.


앙헬리뇨가 이끄는 측면 싸움에서 완승을 거둔 게 라이프치히 승리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실제 라이프치히는 빠르게 좌우로 전환하는 패스를 주고 받으면서 스리백의 최대 약점인 상대 측면 수비를 흔들어놓았다. 이를 통해 맨유 수비 폭이 넓어지면서 공간이 발생하면 빈 공간을 파고 들어 마무리하는 형태였다.

라이프치히의 선제골은 코나테가 오른쪽 측면으로 열어준 패스를 자비처가 반대편 측면으로 길게 대각선 크로스를 올린 데에서 나왔다. 추가골은 자비처가 오른쪽 측면으로 열어준 패스를 하이다라가 다시 자비처에게 리턴 패스를 주었고, 이를 받은 자비처가 이번엔 왼쪽 측면으로 패스를 넘겨준 걸 앙헬리뇨가 크로스를 올리면서 나왔다. 마지막 골도 자비처가 왼쪽 측면으로 패스를 열어준 걸 앙헬리뇨가 크로스로 연결하면서 나온 골이었다. 3골 모두 먼포스트에서 나온 골이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렇듯 앙헬리뇨는 1골 1도움 포함 3골에 모두 관여하는 괴력을 과시하면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선사했다. 비단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그는 라이프치히 선수들 중 가장 많은 2회의 슈팅과 4회의 찬스메이킹에 더해 5회의 크로스를 기록하면서 팀 공격을 주도했다.


이미 바샥셰히르와의 조별 리그 1차전에서 홀로 2골을 넣으며 승리(2-0)를 견인한 그는 PSG와의 3차전에선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2-1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서 바샥셰히르와의 5차전에서 팀의 3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4-3 승리에 기여했다. 이번 맨유전에서 그는 1골 1도움을 추가하면서 챔피언스 리그에서 3골 3도움으로 팀 내 최다 득점과 최다 도움을 동시에 올리는 괴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비단 챔피언스 리그가 전부가 아니다. 그는 분데스리가에서도 4골 2도움으로 팀 내 최다 득점자로 등극하고 있다. 물론 간혹 측면 공격수로 나올 때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그의 역할이 측면 수비수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라이프치히는 지난 시즌까지 간판 공격수로 활약하던 티모 베르너가 첼시로 떠나면서 공격진의 화력이 떨어진 게 사실이지만 앙헬리뇨가 측면의 지배자로 떠오르면서 그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현 시점 라이프치히 공격 전술의 키를 잡고 있는 선수는 바로 앙헬리뇨이다.

한화 노시환. 스포츠조선DB
한화 노시환.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노시환은 3루수로 성장할 것이다. 내년에도 노시환은 한화의 핵심 선수다.”

외국인 선수 라이온 힐리의 영입에도 노시환은 3루에 전념한다. 한화 이글스의 2021 내야진은 사실상 완성됐지만, 외야는 물음표로 가득하다.

한화는 지난 6일 새 외국인 타자 힐리를 영입했다. 힐리는 메이저리그(MLB) 통산 69홈런을 기록한 강타자다. 선구안이나 수비력에는 다소 약점이 있지만, 적어도 파워 하나만큼은 탁월하다.

힐리는 빅리그 시절 1루와 3루를 맡았다. 김태균이 은퇴하고, 송광민이 팀을 떠나면서 한화의 1루는 뚜렷한 주인이 없다. 때문에 노시환의 1루수 전향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정민철 단장은 “한화는 노시환이 계속 3루수로 성장해주길 바라고 있다”고 단언했다. 주로 1루수 겸 지명타자가 유력한 힐리가 상황에 따라 3루수로 출전할 수는 있지만, 노시환의 포지션이 바뀌는 없다. 정 단장은 힐리의 수비력에 대해서도 “MLB 평균보다 조금 아래이긴 하지만, KBO리그와 MLB는 타구 속도의 차이가 크다는 점을 감안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힐리의 영입을 통해 2021시즌 한화의 내야는 완성 단계다. 키스톤 콤비로는 기존의 하주석과 정은원이 유력하다. 내야의 중심 하주석은 26세, 노시환과 정은원은 20세다. 하주석의 건강만 뒷받침된다면, 잠재력이 넘치는 구성이다.

오클랜드 시절 라이온 힐리. 사진=AP연합뉴스
오클랜드 시절 라이온 힐리. 사진=AP연합뉴스

여기에 올시즌 하주석이 빠진 사이 박정현이 주전 유격수를 맡아 주목받기도 했다. 베테랑 오선진과 강경학이 변함없이 뒤를 받친다. 신예 이도윤과 조한민도 가능성을 인정받는 선수들이다. 신인 정민규와 송호정도 합류한다. 노장이지만 한방을 지닌 이성열도 1루수 후보다.

하지만 한화 외야는 3자리 모두 사실상 정해진 주인이 없다. 다만 우익수는 임종찬이 한 발 앞서 있다. 투수 출신의 강견이 돋보인다. 타석에서도 집중력이 좋고, 끝내기 안타를 칠 만큼 클러치 능력도 있다. 오히려 2군보다 1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평. 앞으로 꾸준한 출전 경험이 부여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이용규와 브랜든 반즈가 없는 중견수의 경우 확실한 대체자가 눈에 띄지 않는다. 수비력만 보면 이동훈이 가장 낫지만, 타격이 너무 약하다. 정진호와 노수광, 김민하는 주전 중견수를 맡기엔 수비력이 조금 아쉽다는 평.

두산 정수빈, 스포츠조선DB
두산 정수빈, 스포츠조선DB

올겨울 유일한 외야수 FA이자 뛰어난 중견수인 정수빈의 한화 행이 유력하게 점쳐지는 이유다. 정민철 단장은 “FA 영입 의지는 있다. 좋은 선수를 데려올 수 있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답했다.

임종찬-정진호-노수광-김민하-유장혁-최인호 등의 이름에 정수빈이 더해지느냐 여부가 한화 외야의 무게감을 결정할 전망이다. 2020년 정수빈의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 스포츠투아이 기준)는 3.52. 한화 팀내 1위였던 최재훈(1.98)의 두 배에 가깝다. 올해 30, 아직 젊은 FA라는 점도 장점이다.

흔히 수비력이 강점으로 여겨지지만, 공격력도 만만치 않다. 정수빈은 올해 타율 0.298 5홈런 59타점, 출루율 0.368, 장타율 0.396을 기록했다. 한화에 대입하면 300타석 이상 기준 타율과 타점, 장타율 부문 1위다. 특히 12개의 홈런을 친 노시환(0.387)보다 높은 장타율이 돋보인다. 홈런은 6위, 출루율은 3위(1위 최재훈 2위 이용규)다.

다만 정 단장은 “전력에 취약점이 있다, FA 영입을 통해 구멍을 메워야한다 같은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우리 팀에는 그간 출전시간이 부족했던 선수들이 많다. 가능성과 잠재력이 충분하다. 적절한 동기부여가 이뤄진다면 잘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사진캡쳐 =  토트넘 SNS
사진캡쳐 = 토트넘 SNS

[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손흥민(28·토트넘)이 지난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터트린 골이 토트넘 ’11월의 골’에 선정됐다.

토트넘은 9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손흥민의 맨시티전 골이 ’11월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2일 맨시티와 EPL 9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5분 맨시티 수비 배후 공간으로 뛰어 들어갔다. 은돔벨레가 정확한 패스로 손흥민에게 연결했다. 손흥민은 공을 잘 컨트롤한 다음 막기 위해 달려 나오고 있던 에데르손 골키퍼의 다리 사이를 통과하는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앞서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1월의 골’ 투표를 진행했다. 손흥민의 골을 포함 가레스 베일의 브라이턴전 해더 결승골, 해리 케인의 웨스트 브롬전 해더 결승골,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의 루도고레츠전 첫 골, 해리 윙크스의 루도고레츠전 55m골, 지오바니 로 셀소의 맨시티전 골이 후보에 올랐었다.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손흥민의 골이 11월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9월 사우샘프턴전 선제골 그리고 10월 번리전 결승골에 이어 11월 맨시티전 결승골로 세 달 연속 토트넘 ‘이달의 골’ 주인공이 됐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