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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존 성당 계단의 성탄음악회에 총기 난사
경찰의 응사로 용의자 중상..생사 미확인

[ 뉴욕=AP/뉴시스] 뉴욕 맨해튼의 세인트 존 성당 앞에서 13일 오후 (현지시간) 성가대의 성탄절음악회가 끝날 무렵 총격사건이 발생,  구급대원이 경찰 총에 맞은 용의자를 옮기고 있다.
[ 뉴욕=AP/뉴시스] 뉴욕 맨해튼의 세인트 존 성당 앞에서 13일 오후 (현지시간) 성가대의 성탄절음악회가 끝날 무렵 총격사건이 발생, 구급대원이 경찰 총에 맞은 용의자를 옮기고 있다.

[뉴욕=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뉴욕 맨해튼의 한 성당 앞 계단에서 13일 오후(현지시간) 성탄축하 성가대의 음악회가 끝날 무렵 이들에 총격을 가한 남성이 경찰의 총에 맞았다고 뉴욕 경찰이 발표했다.파워볼엔트리

경찰은 총에 맞은 남자가 사망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며, 그가 여러 발을 쏘았지만 총에 맞은 것은 용의자 한 사람 뿐이라고 밝혔다.

사건은 뉴욕 중심가에 있는 세인트 존 더 디바인 성당 앞에서 오후 4시께 일어났다. 이 성당은 뉴욕 감독파 성당의 본당으로 주교가 미사를 집전하는 곳이다.

이 날 45분 동안 진행된 크리스마스 성가 음악회가 막 끝나고 사람들이 흩어지려는 순간에 갑자기 여러 발의 총성이 울렸다.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며 길 건너편으로 뛰어 달아나는 등 대혼란이 일어났다.

행사의 경비를 위해서 현장에 배치되어있던 경찰관들이 재빨리 출동해서 총격범을 총으로 제압했다. 그는 소총으로 무장하고 있었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총격범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시 경찰위원회 더모트 셰아 위원장과 테렌스 모나한 경찰국장이 즉시 현장에 도착해 상황을 보고받았다.파워볼사이트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줄이고자 2주간 서울 중·고등학교 수업이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 7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고등학교에서 선생님이 비대면 수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줄이고자 2주간 서울 중·고등학교 수업이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 7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고등학교에서 선생님이 비대면 수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최악으로 치닫는 가운데 서울·경기·인천 시·도교육청이 오는 15일부터 각급학교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이에 일부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기말고사가 예정돼 있어 사실상 등교가 이뤄질 것이라며 우려스럽다는 반응이 나온다.━수도권 모든 학교 15일부터 ‘셧다운’…”3단계 준하는 학사 운영”
━14일 서울·경기·인천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모든 유·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14일까지 원격수업 전환을 위한 준비를 거쳐 15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학교 전면 원격수업 전환은 3단계 때 시행되는 조치이지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함에 따라 선제적으로 내려졌다.파워사다리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3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교육부와도 협의를 거쳐 중·고등학교에 이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에 대한 원격수업 전환 계획을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고등학교는 지난달 26일부터, 중학교는 지난달 30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적용되는 오는 28일까지 등교수업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유·초·특수학교의 경우 가정의 돌봄 부담이 가중된 데다 학습 부진·격차 등 문제가 겹쳐 최소한의 등교수업은 필요하다고 판단해 원격수업 대상에서 제외했었지만, 감염병 확산세가 가팔라짐에 따라 부득이 등교수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경기·인천 교육청의 경우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에 맞춰 유·초·중·고등학교 모두 전교생의 3분의 1 이내에서 등교수업을 운영하겠다고 발표했었지만, 감염병 확산세가 가팔라지면서 이날 서울시교육청과 마찬가지로 각급학교 등교수업을 연말까지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시험 보러 죄다 학교 가는데” 학생·학부모 분통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학생과 학부모들은 이번주 기말고사를 치르는 학교가 많다며 원격수업 전환을 하더라도 등교가 이뤄질 것이라고 상황이라고 밝혔다. 서울·경기·인천 교육청은 특성화고와 후기 일반고의 고입전형 진행과 2학기 기말고사 등 학생 평가를 위한 등교수업은 불가피하다는 학교 현장의 요청에 따라 학교장 재량으로 원격수업 기간에도 필요한 날짜만큼 등교를 허용했다.

한 누리꾼은 “등교 중지라는 말을 쓰지나 말던가 한 학년에 300명 모두 오늘 시험 보러 나오라는데 이게 무슨 의미가 있냐”며 “시험 보러 학교 가면 코로나 감염이 안 되나요? 학교장 재량으로 하면 나오지 말라 할 학교가 얼마나 되겠습니까”며 비판했다.

일부 학생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지금 기말시험기간 아닌 학교가 없지 않을까? 그럼 그냥 다 가는거네”, “(전면 등교 중단이) 무슨 의미가 있냐, 시험 보러 죄다 학교 가는데”, “사람 목숨 보다 시험이 중요하냐”며 우려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김홍국 회장 檢고발 방침

(세종=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내년 초 전원회의를 열고 총수일가 ‘일감 몰아주기’ 혐의로 하림그룹과 이 회사의 총수를 제재한다.

14일 정부 부처에 따르면 하림이 공정위의 심의 절차를 문제 삼아 서울고등법원에 제기한 열람·복사 거부처분 취소 소송 결과가 내년 1월 13일께 나온다.

공정위는 이 행정소송에서 승소하면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 전원회의를 열고 하림그룹과 김홍국 회장에 대한 제재 수준을 정할 방침이다. 패소할 경우 공정위가 비공개한 일부 자료에 대한 열람을 허용하고 한 두 달 내 전원회의를 열기로 했다.

공정위는 총수일가 사익편취 혐의로 김 회장을 검찰에 고발한다는 내용의 심사보고서를 2018년 12월 하림그룹에 발송하면서 곧이어 제재 수준을 결정하려 했다.

하지만 하림그룹이 타 업체의 거래가격을 비롯해 공정위가 정상가격(일종의 시장가격)을 산정하는 데 활용한 자료를 공개하라며 열람·복사 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내면서 지연되기 시작했다.

작년 10월 비공개한 자료 일부를 공개하라는 대법원판결이 나왔으나 공정위는 이를 하림에 제공하는 대신 해당 부분을 입증자료에서 제외한 새 심사보고서를 보냈다. 그러자 하림은 새로운 심사보고서에 대해 다시 행정소송을 걸었고 서울고법 판결을 앞두고 있다.

이미 2년이 지난 데다 형사소송법상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의 공소시효도 고려해야 해, 공정위는 하림과 이 회사를 대리하는 태평양이 대법원에 상고하더라도 이를 기다리지 않고 전원회의를 열기로 했다.

공정위는 김 회장이 2012년 비상장회사 ‘올품’ 지분을 아들에 물려주는 과정에서 부당지원 행위가 있다고 보고 있다.

회장 아들 지분이 100%인 올품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700억∼800억원 대의 계열사 일감을 받아 덩치를 키웠고 이를 토대로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하림지주의 지분을 4.3% 보유, 지주회사가 아니라 체제 밖 계열사가 사실상 그룹을 지배하는 ‘옥상옥’ 구조가 만들어졌다.

올품은 또 2016년 유상감자를 해 회장 아들이 보유한 주식 가운데 보통주 6만2천500주를 주당 16만원(총 100억원)에 사들여 소각하기도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서울고법 판결이 나면 하림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혐의에 대한 제재 수준이 되도록 빨리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CG) [연합뉴스TV 제공]
(CG) [연합뉴스TV 제공]

jsy@yna.co.kr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재판부 “원심 양형 충분히 고려, 검사 항소 기각”

동물자유연대가 구조 한 머리에 화살을 맞은 길고양이. © 뉴스1 DB
동물자유연대가 구조 한 머리에 화살을 맞은 길고양이. © 뉴스1 DB

(군산=뉴스1) 박슬용 기자 = 길고양이 머리에 살상용 화살을 쏴 눈을 실명하게 한 40대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전주지법 제3-2형사부(부장판사 고상교)는 동물보호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47)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전북 군산시 오룡동 자신의 집 마당에서 사냥용 화살촉을 길고양이 머리에 쏴 부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법원과 경찰에 따르면 동물자유연대는 ‘군산 길고양이 돌보미’로부터 군산 대학로 일대에서 머리에 못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박힌 채 돌아다니는 고양이가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제보를 받은 동물자유연대는 지난해 7월21일, 고양이를 구조한 뒤 광주에 위치한 광주동물메디컬센터로 이송했다. 당시 고양이는 두부 창상에 왼쪽 눈까지 실명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엑스레이 촬영 결과 고양이 머리에 박힌 것은 못이 아니라 화살촉으로 판명됐다.

이 화살촉은 ‘브로드 헤드’라 불리는 것으로, 동물에게 심각한 상해를 입히기 위해 화살촉에 3개의 날이 달려있는 제품이다. 단시간에 과다출혈을 입히는 위험성 때문에 국내에서 판매되지 않고 있다.

다행히 화살촉이 고양이의 두개골에 부딪히고 살짝 빗겨 나간 덕분에 고양이는 살 수 있었다. 고양이 머리에 박힌 화살촉은 수술을 통해 제거했다. 하지만 감염된 고양이의 왼쪽 눈은 이미 손 쓸 수 없는 상태였다.

외과 수술을 통해 길고양이 두개골에서 분리된 화살촉./뉴스1 DB
외과 수술을 통해 길고양이 두개골에서 분리된 화살촉./뉴스1 DB

동물자유연대는 같은 달 29일 군산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4개월에 걸쳐 인근 대학로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한편, 화살촉 구매 경로를 추적한 끝에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에서 “고양이를 쫓아내기 위해 그랬다”며 범행을 인정했다. 법정에서도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1심 재판부는 “죄질이 좋지 않지만 초범이고 반성하고 있는 점을 감안했다”면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1심의 형량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했다. 검찰은 앞선 재판에서 A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구형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의 양형은 피고인에게 유리·불리한 여러 정상들을 충분히 고려해 형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검사가 주장하는 사유들을 모두 고려해 보더라도 원심의 양형이 너무 가벼워서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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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8년 중국집도 적자에 ‘휘청’..인건비 줄이려 가족 총동원해도 ‘고전’
아무리 허리띠 졸라매도 이자 등 고정비 내기 급급..”노가다라도 해야 하나”

인천시 미추홀구 한 중국집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11일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한 중국집에 점주인 유용재(68·남)씨가 앉아 있다. 2020.12.11  chamse@yna.co.kr  (끝)
인천시 미추홀구 한 중국집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11일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한 중국집에 점주인 유용재(68·남)씨가 앉아 있다. 2020.12.11 chamse@yna.co.kr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지난 11일 낡은 중국집 계산대 위엔 언뜻 보기에도 얄팍한 매출 전표 묶음이 놓여 있었다.

전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한 결과는 전표 14장, 총계 52만원으로 지난해 평균 하루 매출의 절반 수준이다.

100명 넘던 손님 50∼70명으로 급감…저녁 단체 손님은 ‘뚝’ 끊겨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법조타운에서 18년 넘게 중국집을 운영하는 유용재(68) 씨는 지난 8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된 이후 폐점 시각을 오후 8시로 앞당겼다.

원래 평일 점심이 대목인 점을 고려해도 식당을 찾던 저녁 시간대 단체 손님들마저 뚝 끊겼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만 해도 평일 하루 평균 100∼120명에 달하던 손님은 이달 들어 50∼70명으로 급감했다.

매달 170만원인 월세를 3개월째 내지 못했다. 주방과 홀 서빙 종업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던 지난 4월 이미 3명에서 2명으로 줄였다.

그마저도 종업원은 하루 5시간만 일한다. 새벽 시장에 나가 식자재를 구매하고 다듬고 조리하는 데 유씨 부부와 아들 등 일가족이 총동원된다.

“인천시 경영지원자금 3천만원, 생활비·인건비로 이미 다 써”

월세, 관리비 40만∼50만원, 종업원 인건비 175만원, 식자재비까지 합치면 매달 식당 운영에 드는 고정 비용만 수백만원을 넘긴다.

매출 전표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11일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한 중국집의 하루 매출 전표. 2020.12.11  chamse@yna.co.kr  (끝)
매출 전표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11일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한 중국집의 하루 매출 전표. 2020.12.11 chamse@yna.co.kr

코로나19 사태 이후 제2금융권에서 받은 대출에 주택 담보 대출 이자가 통장에서 바로 빠져나가고 6개월마다 한 번씩 내는 부가세까지 빼면 사실상 적자다.

없는 돈을 쥐어짜 식당 입구에 놓을 300만원 상당의 자동 체온 측정기까지 구매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줄어든 손님은 좀처럼 늘지 않고 있다.

유씨는 “현상 유지를 하려면 보통 하루 매출 90만∼100만원 정도 나와야 하는데 정확히 반 토막”이라며 “인천시에서 해주는 긴급 경영지원자금 3천만원을 코로나19 초창기에 대출받았는데 정부 지원금이랑 해서 진작에 생활비, 인건비로 이미 다 썼다”고 토로했다.

인천, 소상공인 매출 20% 이상 감소…중대형 상가 공실률 13%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소상공인들에게 1% 초반대 저금리로 지원한 긴급 경영안정자금은 지난 10일 기준 업체 1만7천248곳에 총 3천874억원 규모다.

첫 긴급 경영안정자금 348억원이 신청 1주일 만에 마감되는 등 예산이 지원되는 족족 동 나는 상황이다.

그도 그럴 것이 지역 소상공인 매출액도 지난해보다 많이 감소했다. 카드 결제 정보 등을 관리하는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인천 지역의 소상공인 사업장 평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80% 수준이다.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시행된 직후인 지난달 넷째 주에는 그보다 낮은 77% 수준이었다. 매출이 20% 이상 줄었다는 의미다.

한국부동산이 조사한 인천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지난해 4분기 11.8%에서 올해 3분기 13%로, 같은 시점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3.7%에서 5%로 증가했다.

텅 빈 식당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11일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한 중국집 테이블이 텅 비어 있다. 2020.12.11  chamse@yna.co.kr  (끝)
텅 빈 식당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11일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한 중국집 테이블이 텅 비어 있다. 2020.12.11 chamse@yna.co.kr

“중국집 장사 45년 했는데 도무지 전망이 없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면서 배달을 하지 않는 업체들은 다른 배달 업소에도 밀려 이중으로 타격을 받는 형편이다.

유씨 역시 배달을 시작해볼까 고민해봤지만, 애플리케이션과 배달 대행 수수료 걱정에 생각을 접었다고 했다.

유씨는 “아주 가까운 곳만 내가 직접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하고 있다”며 “우리 세 식구 다 주방에서 종일 일하는데 인건비도 안 나오니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다 같이 노가다(막노동) 일이라도 뛰어들면 어떨까’ 이런 말도 한다”고 허탈해했다.

이어 “지금 운영하는 식당을 포함해서 중국집 장사만 45년 하고 있는데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도무지 전망이 없다”며 “자영업자들이면 다 똑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chamse@yna.co.kr이슈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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