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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김세영의 트리플 크라운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 LPGA 투어 평균 타수 1위에 오르더라도 규정 라운드를 채우지 못해 베어트로피를 수상하지 못할 전망이다.AP|연합뉴스
김세영의 트리플 크라운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 LPGA 투어 평균 타수 1위에 오르더라도 규정 라운드를 채우지 못해 베어트로피를 수상하지 못할 전망이다.AP|연합뉴스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평균 타수 1위에 오르더라도 베어트로피를 수상하지 못할 전망이다. 베어트로피는 LPGA 투어 선수들 중 그 해 평균 타수가 가장 낮은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홀짝게임

김세영은 16일 현재 평균 타수 68.677타를 기록, 2위 브룩 헨더슨(캐나다·69.727타)에 1타 이상 앞서 있어 평균 타수 1위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17일 개막하는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뒤집기 어려운 격차다.

하지만 김세영이 평균 타수 1위에 오르더라도 베어트로피는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LPGA 투어 규정에 따르면 70라운드 이상 출전하거나 전체 라운드의 70% 이상을 소화해야 베어트로피를 받을 수 있다.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포함해 올해 열린 대회는 18개이고, 전체 라운드 수는 69라운드다. 따라서 69라운드의 70%인 49라운드가 규정 라운드 수가 된다. 김세영은 이 대회 전까지 31개 라운드만 치러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뛰더라도 규정 라운드를 채우지 못한다. 2위 헨더슨(33라운드), 3위 박인비(41라운드), 4위 하타오카 나사(일본·43라운드)도 규정 라운드 미달이다. 69.978타로 5위에 올라 있는 대니엘 강(미국)은 지금까지 45라운드를 소화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마치면 규정 라운드를 채울 수 있다.

규정 라운드를 채우지 못해 베어트로피를 받지 못한 경우는 이전에도 있었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2003년 69.017타로 평균 타수 1위에 올랐지만 베어트로피를 받지 못했다. 60라운드를 소화해 규정 라운드를 채우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소렌스탐 대신 2위 박세리가 베어트로피를 받았다. 소렌스탐은 2004년에도 68.697타로 평균 타수 1위를 차지했지만 66라운드로 규정 라운드에 4라운드 모자라 베어트로피를 박지은에게 내줬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대회 수가 지난해 32개에서 올해 18개로 줄어든 것을 감안해 LPGA 투어가 규정 라운드 수를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LPGA 투어는 규정대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최민석 LPGA 아시아 디렉터는 “LPGA에서 최종 입장을 정리해 이번주 안에 발표할 예정”이라며 “지금까지 예외 규정을 적용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에도 규정대로 적용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베어트로피 수상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김세영에겐 비상이 걸렸다. 김세영은 현재 상금(120만7438달러)과 올해의 선수 포인트(106점)에서 모두 박인비(상금 136만5138달러·올해의 선수 포인트 112점)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상금과 올해의 선수도 역전 수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무관으로 마칠 수도 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10만 달러로 산술적으로는 56만7925달러로 13위에 올라 있는 고진영도 우승만 하면 상금왕에 오를 수 있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도 6점에 불과하지만 의외로 뒤집기가 쉽지 않다. 김세영은 박인비가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하더라도 7점이 주어지는 4위 이상을 해야 역전할 수 있다. 박인비가 4위 이상을 하면 김세영은 무조건 우승을 해야 역전이 가능하다. 박인비가 훨씬 유리한 입장이다. 87점으로 3위에 올라 있는 대니엘 강(미국)은 우승해 30점을 보태더라도 박인비가 6위(5점) 이하, 김세영이 3위(9점) 이하를 해야 역전이 가능해 가능성이 높지 않다.

10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펠리컨 챔피언십을 잇따라 제패하며 절정기를 구가하던 김세영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류형열 선임기자 rhy@kyunghyang.com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유럽리그 1위 팀들이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유로파리그에 모두 모였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각 회원국들의 자국 리그 성적에 따라 팀을 나누어 두 가지 유럽대항전을 운영한다. 리그 최상위권 팀들은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할 수 있다. 그 아래 중상위권 팀들은 UEFA 유로파리그(UEL) 무대를 밟는다.동행복권파워볼

두 대회는 참가팀 규모가 다르다. 챔피언스리그 본선은 32팀으로 시작한다. 조별리그를 거쳐 각 조 1, 2위만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유로파리그 본선은 48팀으로 시작한다. 각 조 1, 2위는 곧바로 32강 토너먼트로 들어간다. 이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위팀 8개가 유로파리그 32강에 합류한다.

유로파리그 32강에 진출할 32팀이 모두 확정됐다. 현재 이들의 자국리그 성적이 눈길을 끈다. 대다수가 1위에 있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토트넘, AC밀란이다. 토트넘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단독 1위에 있다. AC밀란 역시 이탈리아 세리에A 1위를 질주 중이다.

스페인 라리가 1위 레알 소시에다드도 유로파리그에 출전한다. 독일 분데스리가 1위 레버쿠젠 또한 유로파리그를 밟는다. 프랑스 리그앙 1위 릴도 유로파리그에서 맞붙는다. 이처럼 유럽 5대리그 1위 팀들이 모두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유로파리그에서 칼을 겨눈다.

이뿐만이 아니다. 네덜란드 1위 아약스, 우크라이나 1위 디나모 키예프, 벨기에 1위 클럽 브뤼헤, 크로아티아 1위 디나모 자그레브, 세르비아 1위 츠르베나 즈베즈다, 그리스 1위 올림피아코스, 체코 1위 슬라비아 프라하, 스위스 1위 영보이스, 스코틀랜드 1위 레인저스, 오스트리아 1위 잘츠부르크가 유로파리그 32강에 합류했다. 32팀 중 15팀이 자국리그 1위인 상황이다. 나머지 17팀 중 4팀(PSV 에인트호번, 벤피카, 샤르타르 도네츠크, 몰데)은 자국리그 2위에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리에이전트(FA) 정수빈(30)을 놓친 한화 이글스는 외야수 추가 영입 없이 내부로 눈을 돌린다.FX시티

한화는 FA 정수빈 영입을 추진했으나 두산 베어스에 밀렸다. 정수빈은 두산과 6년 56억 원에 ‘대형’ 계약을 맺었다. 한화는 보장금액 40억 원을 제시했다.한화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외야 자원 보강을 위해 정수빈과 접촉했다. 분석 결과 산정된 최대 투자 금액은 40억 원이었다. 보상금과 보상선수 1명을 고려했을 때 구단 산정 최고액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화 이글스와 협상했던 정수빈은 등을 돌려 두산 베어스와 6년 계약을 맺었다. 사진=MK스포츠 DB
한화 이글스와 협상했던 정수빈은 등을 돌려 두산 베어스와 6년 계약을 맺었다. 사진=MK스포츠 DB

정수빈의 2020년 연봉은 3억4000만 원이었다. 보상금 200%인 6억8000만 원에 보상선수 1명, 그리고 FA 계약의 옵션까지 더할 경우, 50억 원 이상의 지출을 하는 셈이었다. 한화도 과감하게 카드를 꺼냈으나 최주환 오재일을 놓친 두산의 ‘마지막’ 카드가 예상외였을 뿐이다.

한화는 외부에서 외야수를 보강하지 않는다. 노수광을 중심으로 외야 경쟁의 동기부여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파워볼실시간

구단은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과 외국인 코칭스태프의 선진 육성 시스템 도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특정 선수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다양한 유망주의 경쟁 구도를 확립할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화와 3년 계약을 맺은 수베로 감독은 새 시즌을 구상하고 있다. 단계별로 팀을 짜임새 있게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단계로 2021년에는 육성 과정에 주력한다.

수베로 감독은 팀 내 젊은 선수들의 기록과 영상을 보며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이 보인다. 3년 후 어떤 선수들이 각 포지션에 남아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구단과 인터뷰 과정에서 이야기했듯 나는 3년간 팀의 성장 과정에 치중할 것이다. 우선 내년 시즌에는 결과보다는 과정을 밟아가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rok1954@maekyung.com

▲ 두산 정수빈 ⓒ 한희재 기자
▲ 두산 정수빈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와 FA 정수빈 영입전에서 밀렸다. 한화는 자체적으로 산정한 최고액을 제시했다. 연 평균 금액은 한화가 앞섰지만 기간에서 두산이 더 유리한 조건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16일 “정수빈과 6년간 계약금 16억원, 연봉 36억원(연간 6억원), 인센티브 4억원 등 총액 56억원에 계약했다. 3번째 만남인 15일 밤 10시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고 밝혔다. 한화는 16일 오전 10시 정수빈과 협상 과정 일부를 공개하는 동시에 내년 시즌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의 리빌딩 구상도 함께 내놨다.

한화 측은 “상대적으로 선수층이 얇은 외야를 보강하기 위해 정수빈과 접촉했고, 분석 결과 산정한 최고액 40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보상금과 보상 선수를 고려한 최고액이었다”고 설명했다. 결국 정수빈은 두산 잔류를 택했고, 한화는 젊은 선수들의 경쟁 구도를 발판으로 외야 리빌딩에 나설 계획이다.

한화는 “만약이라는 조건이 많이 붙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외야 FA 영입전에서 철수한 만큼 경쟁이라는 동기부여 요소는 충분하다”고 자평했다. 더불어 노수광을 핵심 선수로 분류했다.

수베로 감독은 아직 미국에 있다. 한화 구단 전략팀이 미국으로 건너가 감독과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중이다. 한화에 따르면 수베로 감독은 “내 임무 내년시즌부터 육성 과정에 주력해 3년 후 짜임새있고 강한 팀을 만드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당장의 성적보다 강팀으로 가는 디딤돌이 되겠다는 각오다.

수베로 감독은 팀 내 젊은 선수들의 기록과 영상을 보며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이 보인다”며 “3년 후 어떤 선수들이 각 포지션에 남아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며 “당장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구단과 인터뷰 과정에서 이야기했듯 나는 3년간 팀의 성장 과정에 치중할 것이다. 우선 내년 시즌에는 결과보다는 과정을 밟아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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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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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1억원을 빌려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게된 ‘매직핸드’ 김승현(42)이 “친구에게 미안하다”며 “다시는 이런일이 없게 하겠다”고 사과했다.

김승현은 16일 수원중앙지법 성남지원(형사5단독)에서 사기혐의로 공판을 받는다.

김승현은 친구인 A씨에게 2018년 5월 1억원을 빌렸다. 검찰은 김승현에게 변제할 능력 내지는 의사가 없다고 판단해 지난 9월 그를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

하지만 김승현은 9월쯤 절반가량을 갚았고 최근 나머지 금액도 모두 갚았다. 1억원을 모두 변제한 것.

스포츠한국과 통화가 닿은 김승현은 “돈을 빌린 분은 저와 15년 된 친구”라며 “중간 중간 이자를 갚았었다. 12월 안에 돈을 다 갚겠다고 했고 미안하게도 최근에야 변제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김승현은 “지금은 다 해결된 상태다. 돈을 다 갚고 ‘미안하다’고 했고 그 친구는 ‘알았다’고 하더라. 돈을 갚았다고 오해를 다 풀 수는 없는 노릇이다”라고 했다.

이어 “지금은 그 친구가 저에게 화가 났을 것이기에 미안하다는 마음밖에 전하지 못하겠다. 돈 때문에 관계가 멀어지고 싶지 않다. 그 친구의 마음이 풀어지고 추스러질 때까지 기다린 후 다시 보겠다. 물론 판단은 그 친구가 하는 것이기에 난 기다릴 뿐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승현은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너무 갑작스럽게 이런 소식이 전해져 나도 당황스럽지만 생각해보니 저를 좋아해주셨던 팬들도 얼마나 놀라셨을까 싶다. 심려끼쳐서 죄송하다”며 “다시는 이런 소식이 전해지지 않도록 하겠다”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2001년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KBL에서 농구선수 생활을 시작한 김승현은 2002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이자 2002년 등장과 동시에 우승과 정규리그 MVP와 신인왕을 석권한 최고의 포인트가드였다. 어시스트상 4회, 스틸상 4회를 받을 정도로 공수 모두에서 뛰어났던 김승현은 14년간의 프로생활을 끝으로 2014년 은퇴했고 지금은 방송인으로 활약 중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hankooki.comⓒ 한국미디어네트워크(www.hankooki.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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